예린이의 다음 일기길 위에서 스스로를 믿는 연습을 한 하루오늘 예린이는 학교에 가는 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를 도와주고 있을까?” 이 질문은 갑자기 떠오른 것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에 오래 남았다. 예린이는 요즘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었기 때문이다.아침 자습 시간, 교실은 조용했다. 친구들 대부분은 숙제를 확인하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 예린이는 가방에서 작은 노트를 꺼냈다. 그 노트에는 요즘 궁금한 것들이 적혀 있었다. 사람의 몸, 상처가 낫는 과정, 왜 어떤 피부는 쉽게 트고 어떤 피부는 그렇지 않은지 같은 질문들이다. 아직은 정확한 답을 몰랐지만, 질문을 적어두는 것..